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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홍현희는 매니저의 각별한 케어 속 그룹 더보이즈 현재가 진행하는 온라인 방송 현장에 도착했다. 홍현희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팬들에게 다가갔고, 그 순간 영화 속 보디가드처럼 나타난 매니저가 홍현희의 앞을 가로막아 그녀를 당황케 했다.
스케줄을 마친 홍현희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매니저와 함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홍현희는 조개찜부터 각종 해산물을 주문, 이어 자신과 똑같은 음식 취향을 가진 매니저의 식성에 깜짝 놀랐다.
한편 한해는 이호진 매니저로부터 받은 헬스장 이용권을 한 달 만에 개시했다. 매니저의 호출과 함께 헬스장에 끌려간 한해는 트레이너와 어색하게 인사한 뒤 매니저의 감시 아래 본격 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해는 자신만의 운동법인 '저중량, 저반복'을 강조하면서도 불과 20kg 밖에 되지 않는 벤치 프레스 빈 봉을 들어올려 참견인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운동 맛(?)만 본 한해는 인증 샷만 찍고 30분 만에 헬스장을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촬영 현장에 도착한 한해는 메이크업에 앞서 이번에도 경락 마사지로 부기를 뺀 뒤 '현희표 셰이딩' 비법으로 잠들어 있던 턱선을 살려냈다. 신동엽을 비롯해 '놀토'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한해 몰이'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관찰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붐, 문세윤, 김동현, 넉살은 대기실에서 때 아닌 토크쇼를 벌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예상치 못한 한해의 와인 선물에 감동한 이들은 와인 이행시를 시작으로 아무 말 대잔치를 펼쳐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고단한 하루를 마친 한해는 매니저와 함께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인 와인 오마카세로 향했다. 한해는 와인의 세계에 갓 입문한 매니저를 위해 와인 지식을 대방출하는가 하면 전 세계 와인 향을 느낄 수 있는 아로마 키트까지 준비해 와인에 대한 찐사랑을 드러내기도.
또한 소믈리에만 한다는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한 한해는 단번에 와인 생산 지역과 품종을 맞히며 와친놈의 명예를 지켰다. 한해는 매니저가 결혼하는 2월까지 10kg 감량하겠다고 선언, 실패 시 참견인들에게 고가의 와인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 해 과연 그가 이번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 1.8%로 동시간대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열정과 의지 가득한 불굴의 박준영 매니저가 오랜 시간 경호하던 습관으로 홍현희에게 시간 재촉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을 기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