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추신수의 첫 해루질이 펼쳐진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무것도 못 잡고 감탄만 한다. 정근우는 "신수는 어릴 때부터 봤지만 야구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답답해한다. 추신수 역시 "지금 생각해 보면 마흔 넘게 운동만 했던 것 같다"며 이를 인정한다. 특히 추신수는 이대호가 잡은 해삼을 보고 "먹는 거야?"라고 반응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처럼 해루질의 '해'자도 모르는 추신수를 향해 찐친들의 구박 아닌 구박도 더해진다.
이에 추신수는 "어디 가도 이렇게 욕먹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어떤 광경을 보고 "이거 19금 아니야?"라고 의문을 표한다. 과연 추신수가 첫 '내손내잡' 중에 마주한 19금 풍경은 무엇일지, 또 추신수는 '내손내잡'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