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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이 박형식과 전소니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서고 안에 단둘이 있는 순간만큼은 왕세자와 도망 중인 죄인이 아닌 그저 사내와 여인일 뿐. 특히 세자 복과 변장을 벗고 오롯이 본연의 얼굴로 서로를 대하며 다정한 눈빛을 보내는 이환과 민재이의 묘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일렁이게 한다.
여기에 더해진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지켜야겠구나'라는 문구는 온갖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지켜야 하는 두 남녀의 관계를 의미하는 듯해 흥미를 돋운다. 과연 이환과 민재이는 그들을 옭아매는 저주와 누명의 굴레에서 함께 벗어날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청춘월담' 제작진은 "이환과 민재이가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찾아내려는 진실은 무엇인지, 그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백일의 낭군님'으로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tvN 월화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던 이종재 감독은 자신의 전매특허 연출력을 총동원한 '청춘월담'으로 기대를 높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오는 2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