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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번에는 기상캐스터 양태빈이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은 후배 기상캐스터에게 "이 방송국은 나한테 한달에 220주지만 내 남편은 이 방송국에 2억 2천을 쓴단 소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태빈은 "회사, 뉴스, 연차,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것(220만 원)보다 더 많이 번다. 여기서 말한 금액은 솔직히 내가 대학생 때 벌었던 금액이다"라고 자신의 월급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 회사는 많이 주는편이다. 나는 여기서 말하는 월급보다 두 배 이상을 받고 있다. 프리랜서라 회사 외에도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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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라고 말했고 안혜경은 "인정"이라고 댓글을 달아 김가영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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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상캐스터들이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 캐릭터에 대해 연이어 말을 얹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시선도 많다. 극중 캐릭터일 뿐인데 과도하게 집착한다는 것이다. 오해가 쌓이는 것을 막자는 차원이겠지만 이쯤되면 과도한 반응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