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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진주(35)가 "예능 이미지 굳혀질까 걱정했던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사실 예능 이미지에 대한 걱정도 있어서 그동안 예능을 잘 안 나갔던 것도 있다. 더 솔직하게 극도로 기피하려고 했다. 예능 이미지도 걱정됐고 일단은 예능에 출연하면 너무 떠는 스타일이다. 잘 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원래 하던 연기나 더 잘 하자는 게 삶의 모토였다. 그런데 WSG워너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다른 부분에서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 '내가 갇혀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스스로 너무 보수적이었던 것 같다. 요즘에는 워낙 채널도 많은데 혼자만의 기준으로 살려고 하지 않았나 반성하기도 했다"고 곱씹었다.
이어 "'놀면 뭐하니?'는 매 주 목요일 촬영 가는데 그럴 때마다 오디션을 보는 기분이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무게가 있는 좋은 시간대의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이 정도의 무게감을 안 느끼면 말이 안됐다. 이 고통과 무게를 짊어져야만 사랑받을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도전이고 계속 깨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웅'은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