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동거 후 많이 다툰다는 20대 커플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모든 게 맞지 않는데 그중에서 청소하는 스타일이 가장 다르다고. 여자친구는 자신이 매일매일 조금씩 청소하는데 남자친구는 한 번에 몰아서 대청소를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다른 관점에서 말한 거라며 자신은 지저분하게 살다가 한 번 청소를 하는 게 아니라 완벽하게 청소를 끝내고 꾸준히 청결도 100%를 유지하고 산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런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자신이 대청소를 해놨을 때 다음 날 다시 지저분해지는 게 싫고, 여자친구가 따로 조금씩 청소를 하지만 자신의 눈에는 지저분하게 보인다고 했다.
|
동거 전에는 애정이 넘쳤다는 두 사람은 현재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불 같이 싸운다고. 남자는 "이제는 먼저 화해 신청하고 다가가는 게 지쳤다. 한번쯤은 먼저 다가와주면 안되나 싶다"고 토로했다.
|
서장훈의 센 조언에 남자는 안절부절 못하며 결국 "내가 더 잘할 테니 믿어달라. 청소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내가 마무리할 거고, 약속한 건 꼭 지키고 거짓 없이 널 사랑하겠다"고 여자친구에게 약속해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