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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화사쇼'에 출연해 클래식 무대부터 화사와의 듀엣 무대까지 선보이면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 요리하면서 김호중은 이탈리아를 좋아한다는 화사의 이야기에 '정말 맛있다'의 이탈리아어를 가르쳐주며 "이 이야기만 하면 서비스가 엄청 나온다"라고 깨알 꿀팁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조만간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공연 개최 소식을 깜짝 전하며 첫 번째 선물로 '친정엄마'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본 화사는 "진짜 이야기꾼이신 것 같다. 처음 '태클을 걸지마' 무대를 통해 오빠를 알게 됐는데 소름이 돋았다"라며 한 소절을 불렀고, 이에 김호중은 감정과 가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팁을 전수했다. 이어 심수봉 '사랑밖엔 난 몰라'를 두 사람이 듀엣으로 무대를 꾸며 평소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선보였다.
김호중은 남다른 입담으로 웃을 사기도 했다. 화사가 김호중 다음 편으로 정동원을 초대한다고 예고하면서 "동원이가 임영웅 씨에게는 형이라 부르고 호중 씨에게는 삼촌이라 부른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그래도 저에게 아저씨라 할 수 있는데 삼촌이라 하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