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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가 딸을 위해 금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수저를 떨어뜨렸었다. 10년이고 계속 '솔로 동지'일 것 같았던 하하가 결혼을 한다길래 너무 충격이 오더라. 웃음이 잘 안 났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별은 그때부터 십수 년째 김종국의 짝을 찾기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고 있다고. 별은 "연예계에서 (김종국의 짝으로) 내 머릿속에서 생각 안 해본 분이 없을 것 같다"라며 김종국의 반쪽 찾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별은 "종국오빠가 눈이 높은 것 같다"라며 뜻밖의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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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별은 과거 정형돈 부부와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시절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와 서로 끈끈한 동지애를 나눴다며, "아이들이 한 살 터울이다 보니 유라 언니랑 서로 육아 고충을 나누면서 많이 의지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한번은 유라 언니한테 남편이 술 먹고 들어와서 깨우는 게 싫다고 하니 문을 잠그고 자라더라. 유라 언니가 큰 사람이다"며 존경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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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셋째 임신 당시 하하가 석고대죄를 했냐는 질문에 "원래 계획을 생긴 셋째가 아니다. 활동을 하기 전에 하와이를 갔는데 그때 송이가 생겼다"라며 "이제는 해외 여행을 가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별은 최근 '길랑-바레 증후군'을 겪었던 막내 딸 송이의 소식을 전하며 "아이가 아프고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대신 제가 아파주고 싶었다. 또 남편이 송이가 아픈 이후로 술도 많이 줄였다. 또 아이가 낫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뭐 하나라도 걸어야 할 것 같다며 결혼할 때부터 약속했던 담배를 끊더라"라고 '딸바보' 하하의 금연 소식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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