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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미운 우리 새끼'에 오랜만에 김종국 母가 건강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경규는 딸 예림이가 지난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해 어느덧 결혼 1주년을 훌쩍 넘겼다며 딸&사위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경규는 딸에게 받은 최고의 효도는 '잡아 당기면 지폐가 줄지어 나오는 용돈 박스였다'며 "당기면서 울었다. 줄줄 나오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라. 끝이 없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창원 내려가면 사위 경기는 꼭 본다'고 밝히며 "경기를 볼 때 사위 되기 전과 후가 다르더라. 사위 되기 전에는 수비수지만 한 골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사위가 되니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좀 지면 어떻냐"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허경환은 김종민 집을 찾아 '미우새' 체육부장 감투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대학시절 피부미용을 1년 공부했다는 경환은 종민의 발과 피부를 정성껏 마사지 해주면서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는 6개월 만에 우수상을 탔고 형은 KBS 대상을 탔는데 대상과 우수상의 기운을 모아서 올해 일을 내야한다. 체육부장으로 한 번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종민은 경환이 이어 캔들로 귀청소까지 해주고, 실내 골프장에서 온갖 시중을 들어도 속시원한 답을 안해주며 애간장을 태웠다. 김종민은 결국, '종국의 딱밤 두 번을 대신 맞아달라'는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고 각서를 작성해 이후 어떤 식으로 거래가 성사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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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살아있는 미꾸라지로 추어탕 요리를 시작했다. 미꾸라지 해감 과정에서 미꾸라지가 마구 탈출하자 주방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이에 희철과 딘딘이 휴지를 마구 사용하자 화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김종국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딘딘을 발로 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김종국 母가 등장했고, 아들들의 환대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김종국 어머니 모습에 시청률이 16.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또한 이날은 임원희와 정석용이 집에 모여 자이언트 얀 실뜨개 가방을 만드는 모습도 그려졌다. 임원희는 "이제 여자친구 생기는 거 다 할 거다. 소개팅도 하고. 지금 나이가 몇 살이냐. 까닥하면 60살 되겠다. 60살 되기 전엔 짝이 있어야 할 거 아니냐. 이대로 60살 되면 그게 뭐냐"라고 말해 짠하게 했다.
이어 원희 집을 찾은 최진혁은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프라이팬 놀이를 하며 바보 형제다운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