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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배우 최민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최민식이 이대로 끝낼 수 없지 않으냐 하면서 대본 써놓은 것 있냐고 해서 '카지노'를 드렸고 이틀 만에 답해주셨다. 당시 '인턴'에 몰입한 상황이라 절망하고 있었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에 대해서도 "최민식은 저희가 촬영하기 전부터 촬영하는 동안 이야기 전반을 보신다. '이런 내용이 필요하지 않으까'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촬영할 때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주시는데, 항상 아침에도 집합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오신다"라고 했다.
또 분위기 메이커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감독은 "최민식이 전반적으로 현장을 즐겁게 만들어주셨던 것이 힘들었던 촬영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었다"라며 "가장 큰 형님이 즐겁게 해주시니까 밑에 어린 친구들도 그 분위기에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역량을 펼쳤던 것 같다"라고 짚었다.
최근 시즌1이 모두 공개되고 오는 2월 15일 시즌2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