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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트롤리' 김현주와 박희순의 갈등이 한층 더 깊어진다.
김혜주는 사랑하는 남중도, 그리고 그가 꿈꾸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오랜 세월 숨겨온 개인사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선의의 선택은 예기치 못한 후폭풍을 몰고 온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주, 남중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김혜주의 과거 공개를 두고 언쟁을 벌였던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또 무언가를 설득하는 남중도와 야속한 눈빛을 보내는 김혜주, 여기에 이상 기류를 감지한 딸 남윤서(최명빈)가 이들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앞선 예고편을 통해 김혜주에게 TV 출연까지 제안하는 남중도의 모습이 그려진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깊어진 균열을 짐작게 한다.
오늘(30일) 방송되는 11회에서 남중도가 새로운 빅 픽처를 그리는 동안, 김혜주의 불신과 의심은 더욱 짙어져 간다. 그런 가운데 죽은 아들 남지훈(정택현)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판도를 뒤흔든다. '트롤리' 제작진은 "남중도의 TV 출연 제안에 김혜주는 갈등과 의혹 속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딜레마의 무한굴레에 빠지게 된 김혜주를 비롯한 여러 인물의 다양한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