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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랑하는 케이티". 그동안 배우 송중기의 열애 관련 소문은 모두 사실이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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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달 만에 송중기가 케이티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임신 소식까지 직접 전하며 그간의 소문은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과 콜롬비아의 혼혈인 배우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중단한 생태다. 케이티는 송중기의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과거 송중기는 tvN '빈센조' 당시 이탈리아 마피아 소속 변호사를 맡았던 바.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인생 2막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다만, 측근은 "결혼식을 올리기는 하겠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송중기와 케이티는 송중기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의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상태다.
이처럼 케이티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송중기에 앞날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송중기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