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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골프 7번 아이언 떼기도 전에 첫째가 임신됐다는 인교진이 셋째를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인교진은 셋째를 망설이는 이유가 바로 소이현 때문이라고 했다.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제 아내와 이야기 좀 하고 시간 보내고 싶은데 여기서 셋째가 생기면 아내와 어떻게 될까?"라며 "아내가 배가 불러서 1년을 병원에서 보내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대표 애처가다운 말을 했다.
소이현이 둘째 소은이를 임신했을 당시 진통 체험을 했다고도 털어놨는데, 인교진은 "통증 50%에 도달했을 때 숨이 막혔다. 살려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내가 그랬다. 우리랑 똑같다"며 대공감했다. 장윤정은 "처음에는 테니스 배우려고 스텝 몇 번 밟았는데 임신해서 못 배웠고 그 다음이 골프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프랑스 엄마 올리비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남매 엄마인 올리비아는 과거 UN국제백신연구소에서 근무하고, 현재 국립외교원에서 예비 외교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프랑스어, 정치, 외교,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엘리트 강사. 올리비아는 막내 루미의 돌잔치에 모인 가족들에게 "아이가 4명 되면 어떨 것 같느냐"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어 올리비아는 육아 반상회에서 "넷째를 고민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매우 좋아했고 프랑스 사촌들도 다둥이다. 4명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은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