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용식 "이수민♥원혁 결혼 시켜야겠다…이 결혼 찬성" 깜짝 발표(조선의사랑꾼)[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5-01 22:40 | 최종수정 2023-05-01 22:40


이용식 "이수민♥원혁 결혼 시켜야겠다…이 결혼 찬성" 깜짝 발표(조선의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용식이 딸 수민 양의 결혼에 대해 폭탄 발언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후배 개그맨 커플인 양준모&민솔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 이용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원혁의 집을 찾았고, "요즘 수민 씨네 집 바라보지 않죠"라고 물었다. 이에 원혁은 "자주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원혁은 "주변에서 아버님과 무대를 함께 하고 나서 '이제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아직 대답을 들은 게 없다"라며 비장하게 수트를 차려입고 1일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원혁은 제작진에게 "오늘 결혼식장에 가면 후배들이 많을텐데 저를 소개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저 혼자만의 생각은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이용식을 만난 원혁은 직접 안전벨트를 채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용식은 원혁에게 "몇시에 도착하냐"라고 물어본 후 "나 보고 얘기하지말고 앞에 보고 얘기해라. 수민이랑 얘기하는 거 보니까 옆을 보고 운전하더라. 그게 진짜 위험한 거다. 한 손으로 운전하는게 습관이냐. 두 손으로 해야지"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 모습을 보던 박경림은 "보통 관심이 없으면 그런 얘기를 안 한다. 관심 있어서 그러는 거다. 가족이나 아들로 생각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용식은 "연예인이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 항상 처음 같았어야 한다"라며 애정 넘치는 조언을 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이용식은 후배 홍윤화를 만났고, 홍윤화는 "진짜 잘생겼다"라며 원혁의 외모를 칭찬했고 이용식은 뿌듯해 했다.

또 이용식은 후배들과 만나을 때 원혁을 소개시켜줬고, 시민들에게도 원혁을 소개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사회자 김준호를 만난 이용식은 "매니저냐"라는 물음에 "오늘 그냥 같이 하루 하는 사람"이라며 꽁트를 보였다.

김준호는 이용식에게 "사위냐"라고 물었고, 이용식은 "아직 아니다"라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용식은 "사위는 아니고..."라면서도 홍윤화&김민기 부부, 손헌수 등 개그계 하객들에게 원혁을 계속 소개했다.

주례에 앞서 고민을 하고 있던 이용식은 "내 주례사가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라고 하는데 딸한테는 이러는게 웃기지 않냐"라고 제작진에게 고민을 토로하기도.

수많은 고민 끝에 주례를 시작한 이용식은 "축사 주례는 짧을수록 박수가 많이 나온다. 둘의 만남은 기적이다. 부모님에 감사를 잊으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하객들에게 감사를 해야한다"라며 짧고 굵은 주례사를 끝냈다.

또 이용식은 주례자 겸 축가 가수로 무대에 올라 '둥지'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이용식은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제가 아닌 딸 수민이의 남자친구가 사랑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겠다 이걸 느꼈다"라고 깜짝 발표해 원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원혁은 오열했다.

이용식은 "결혼을 반대하는 아빠들 이 모습을 보고 꼭 결혼을 결심하길 바란다. 난 수민이의 결혼을 찬성합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