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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른 다섯이라는 김우빈은 30대를 묻는 질문에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뒤 치료에 전념,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우빈은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너무 미래에만 살았던 제가 속상하더라. 그게 좀 슬펐다. 물론 그 순간순간을 즐기기도 했지만 '더 온전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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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우빈은 "두려웠다"면서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너무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면서 "회복이 되고 나서는 내가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스물'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김우빈, 14년 간 감사 일기를 써온 인간 김우빈의 다채로운 매력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 여기에 '상속자들' 최영도의 명대사를 10년 만에 재현한 자기님은 절친 광수와 유쾌한 전화 연결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