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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패밀리'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로 소름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 조각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라의 과거에 얽힌 비밀의 판도라가 오픈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유라가 그동안 숨겨온 킬러 본능을 다시 소환한 이유 또한 바로 가족이었다. 태구는 가족의 안전을 볼모로 잡으며 가족을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한국을 떠나는 대신 조합의 원년 멤버인 나비(이미숙 분)를 제거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유라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손에 피를 묻히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유라가 가족을 향한 강한 애착을 보이는 이유가 드러난 한편,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과거에 또 다른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유라, 천련, 태구의 악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유라는 태구의 목소리만 듣고도 그대로 굳어버리는가 하면, 그가 찾아오자 강한 경계심을 내비치며 살기를 띠어 그 관계를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천련은 태구가 지내는 호텔룸을 수색했고, 태구는 자신의 호텔룸을 찾은 천련을 향해 "아직 당신이 준비가 안된 것 같으니 내가 더 기다리지"라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 이에 같은 조합 멤버였던 이들이 서로에게 적대감을 품게 된 이유와 관계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9회는 오는 5월 15일(월)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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