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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은영이 아내 몰래 억대 대출을 한 남편에 일침을 가했다.
남편이 아내와 경제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아내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나아가 남편은 아내가 경제적인 부담을 함께 나누길 원했다.
남편은 "낮에는 내 일을 하고 사무실 철거 등 아르바이트도 한다. 투잡, 쓰리잡까지 한다. 아내한테 힘들다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아내는 식당 일은 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편안하게 행복하게 해주려고 시작했는데 결국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상처를 주게 되니까 가슴이 아프다"라고 위로하면서도 "대출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상의없이 대출을 한 것 자체가 문제다. 아내가 경제적인 걸 모른다는 이유로 너무 당당하다. 빚을 이렇게 지고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 있나.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하고, 결심하면 바로 실행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논을 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