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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김소정이 대세로 떠오른 부캐 황은정, 김혜진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소정은 "PD로 입사하고 쇼츠가 막 생겼다. 초기 시장에 들어가야 우위를 잡기 쉽지 않냐. 우리도 해보자. 누가 할래? 하다가 제가 됐다. 입사한 지도 얼마 안 됐고 가벼운 느낌이 있지 않냐"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소정의 대표 부캐는 2000년대 얼짱 황은정과 전교1등 김혜진. 김소정은 황은정 캐릭터 디테일에 대해 "이 시대에 중학생으로 살았으니까 떠오르는 몇 명의 모습들이 있다. 그들의 착장을 떠올렸다"며 "등골브레이커 패딩을 중고 거래로 샀는데 받자마자 담배 냄새가 나더라. 이건 진짜다 싶었다. 전자사저도 작동 되는 걸 파는 분들이 계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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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캐릭터였던 황은정은 어느새 얼짱 캐릭터로 집중됐다. 이에 대해 김소정은 "피드백 중에 '이런 친구한테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더라. 그게 아차 싶었다. 저는 제 이야기라 가볍게 풀어낸 것도 있었다. 이후로 얼짱 캐릭터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김소정의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소정PD님의 포인트는 멋 없다는 거다. 아닌 건 아니다. 하지 마"라고 일침했다.
3년 내내 전교 1등 캐릭터인 김혜진은 김소정의 실제 캐릭터였다. 김혜진은 "제가 공부를 잘했다.수능 400점 만점에 391점이었다. 등록금은 전액 면제였다"며 "다큐 보면 얘가 산에 가서 공부를 한다든가 세수할 때 단어를 붙인 게 제 실화여서 대본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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