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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천우희는 평소 회식자리에서 잘 취하지 않고, 필름이 끊긴 적도 없다며 남다른 주당임을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우희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 마시지는 않는다"라며 제일 많이 마셨을 때의 주량을 묻는 신동엽의 질문에 "세면서 먹지는 않는다, 주종을 가리지도 않는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우희는 타고난 주량 덕분에 "짝사랑하던 남자 선배와 술을 마셨는데,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아 결국 선배가 먼저 취해 들어갔다"라며 웃픈 에피소드 또한 공개했다.
"미우새 아들 중 함께 술 한잔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천우희는 김종국을 선택했다. 김종국 어머니 또한 흐뭇하게 웃으며 "(종국이가)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한번 술 먹을 땐 또 많이 마셔요"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3%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5%까지 올라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