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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정진의 함정에 빠진 '가면의 여왕' 김선아가 납치 위기에 처했다.
재이는 최강후(오지호 분)와 함께 엔젤스 클럽의 조직도를 확인하던 클럽의 책임자가 유정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강후는 검사 형에게 받은 사건 기록을 살피던 중, 그날 밤 2401호 내부를 촬영하던 몰래카메라가 2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스릴감을 더했다.
위기에 몰린 제혁은 입원한 유정에게 딸 나나가 아프다는 것을 함구했을 뿐만 아니라 유정이 잠든 사이 그녀의 휴대전화를 복제, 친구들로부터 온 연락을 모두 차단했다.
고유나(오윤아 분)는 딸 나나의 건강이 간 이식을 받아야할 정도로 악화되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의 간 이식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 발을 동동 굴렀고,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조치도 하지 않겠다는 제혁의 충격적인 말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재이는 기윤철(권태원 분) 의원을 만나 엔젤스 클럽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아냈다고 협박, 고객들이 제혁을 버리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재이의 뜻대로 클럽 자료가 외부 유출됐다고 소문나자 고객들은 제혁에게 클럽에서 나가겠다고 통보했다.
자신에게 와달라는 유정의 문자를 받은 재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곧장 엔젤스 클럽이 있는 보육원으로 향했다. 인기척을 따라 마스터 룸으로 들어온 재이는 가면 사진들로 가득 채워진 모니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가면을 쓴 남자가 재이의 입을 틀어막고 납치를 시도, 극강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10화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