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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나훈아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나훈아 뿐 아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성훈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적인 문제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성훈과 박나래 양측 모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선포했다.
이밖에 엑소 세훈, 임동진, 백종원, 김연아 고유림, 최수종 하희라, 장윤정 도경완 홍진영, 손예진 현빈 등 수많은 스타들이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됐다. 이제는 가짜뉴스 피해를 보지 않은 스타를 찾는 게 더 빠를 지경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타들도 점점 강력한 법적대응을 선언하며 피해를 막아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조회수를 노리고 만든 허위 영상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마땅한 방법도 없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유튜버들을 고소 고발해도 벌금형에 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처벌을 감수하고 조회수로 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