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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히어로의 역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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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쟁작들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게 됐다.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마이 리틀 히어로'는 2시간 여에 걸쳐 방송된다. 즉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3'나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토일극 '닥터 차정숙'과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 드라마 주시청층도,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의 주요 연령층도 모두 40대 이상 여성으로 겹치기 때문에 시청률 전쟁은 불가피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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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는 이제 막 반환점을 맞았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한석규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까지 더해져 시즌3까지 제작될 만큼 인기를 끌어왔고, 현재도 1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전작의 파워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닥터 차정숙' 또한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등 배우들의 불꽃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4%대에서 18%까지 시청률이 수직 상승,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마지막 남은 4회 동안 막판 스퍼트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 후반전에서 힘을 내야할 시점에서 다크호스 임영웅을 마주하게 된 만큼 '낭만닥터 김사부3'나 '닥터 차정숙' 모두 부담이 부쩍 커질 수밖에 없다.
주말 왕좌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