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의 만삭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향한 사랑과 배려는 칸에서도 빛났다.
송중기는 영화 '화란'으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칸에 입성했다. 송중기가 열연을 펼친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송중기는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영광을 아내 케이티와 누렸다. 배우 출신인 케이티는 임신 9개월 차 만삭이지만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칸에 동행하며 내조했다.
|
특히 송중기는 "내일 '화란' 공식 시사회에 와이프와 같이 간다. 굉장히 벅차기도 하고, 그럴 것 같다. (기자분들이)사진 많이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케이티와 첫 공식석상 동반 참석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
|
이후 화란은 24일 오전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송중기는 상영 전 김 감독을 비롯해 김형서, 홍사빈 등과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동반참석을 예고했던 케이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만삭인 아내에게 영화의 폭력적인 장면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시사회에 함께하지 않은 것이었다.
|
|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한 살 연상의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