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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억울한 배꼽이다."
이날 이영지는 제작진에게 "(비비가) 하루 종일 굶었다더라. 너무 배고프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밥을 더 시켜야 하나"라고 비비를 챙기는 가운데, 크롭티를 입은 비비가 등장했다.
비비에게 "오늘 의상 괜찮으시겠냐. 약간 배가 보인다"라고 말을 꺼낸 이영지는 비비에게 친근감이 느껴진다며 "언니 나랑 배꼽 모양도 비슷해"라고 말했다.
비비의 배꼽 하소연에 이영지는 "피어싱이 도움이 되긴 한다. 또 체지방이 많아서 가로 배꼽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영지는 "내가 바디프로필을 위해 한 20kg를 뺐다. 그래도 계속 가로 배꼽이였다. 복근이 생겨도 이렇더라.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다.
비비 또한 "우리 같은 스타일은 뭐냐? 우리는 다 벗을 때가 제일 낫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비비는 배우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영화제를 찾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연기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오전 '화란'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비비는 뒤와 옆 라인까지 시원하게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