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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봉 100억원' 일타강사 이지영이 성폭행 가해 및 공모 의혹에 즉각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이지영은 "B씨의 상담 요청에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0여통이 넘는 메일을 주고받으며 상담했다. 나는 B씨의 고소를 돕겠다고 했으며 A씨가 온갖 협박으로 B씨를 모욕할 수 있으니 법적 도움과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했다"며 B씨와 주고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이지영은 B씨에게 법률적 대응을 할 것을 조언하며 자신이 언제든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B씨를 회유, 협박한 적이 없다. A씨가 B씨에게 명예훼손이나 간통과 같은 명목을 씌우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그것을 걱정하는 B씨에게 법률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을 소개하는 등 내 역량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A씨에게 B씨의 메일을 포워딩하거나 의견을 물은 사실이 없고 A씨는 내가 가장 혐오하고 증오하는 강사로 그의 뻔뻔한 파렴치한 행위에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 내가 A씨와 공모했다는 것은 거짓이고 왜곡"이라고 분개했다.
1982년 생인 이지영은 사회탐구영역 대표 강사로 2014년 이후 연봉 100억원 이하로 받은 적이 없으며 현금만 13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람보르기니, 페라리 458, 맥라렌 650s 등 10대 이상의 슈퍼카를 소유한 오너로도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