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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최필립과 소아암 치료 종료 판정을 받은 아들 도운의 놀이동산 외출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최필립은 "도운이는 키즈 카페조차 못 갔어요"라며 지금까지 감염 위험 때문에 외출을 쉽게 하지 못했던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편하게 키워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나들이를 결심했고, 도운과 함께 놀이동산을 가고 싶다는 딸 도연의 오랜 소원을 실행했다.
배우 임채무는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동산에 도도 남매를 초대했다. 도운은 인생 첫 회전목마 탑승에 신기한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실내에 들어간 도운은 처음 마주한 알록달록한 놀이동산의 광경에 직진 본능을 폭주시켰다. 도운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썰매부터 트램펄린까지 놀이동산을 요리조리 휘젓고 다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필립은 행복해하는 도도 남매를 바라보며 "이런 날이 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라며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던 남매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감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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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잼잼이는 준범의 집에 방문했다. 준범은 잼잼이가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잼잼이에게 다가가 꼭 안긴 후, 기쁨의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지었다. 잼잼이는 준범이가 장난감을 입에 넣자 바로 제지했고, 제이쓴에게 "지금 치발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엄마 소율 못지않은 육아 만렙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이에 제이쓴은 "(잼잼이가) 나보다 육아 잘하는데"라며 의젓한 잼잼이의 모습에 감탄했다. 잼잼이는 준범을 밀착 관찰하며 "머리카락이 우리 동생보다 많아요", "볼이 엄청 말랑말랑해요"라며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이에 잼잼이와 준범의 무해한 조합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