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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지난 연말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우수상 김종민, 핫이슈상 이동건, 명예사원상 임원희, 라이징스타상 김건우 등 여러 부분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그동안 대상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탁재훈은 '대상 실패 징크스'를 깨기 위해 지금까지의 연예대상과는 정반대로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022 연예대상 때와 정반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선택하는가 하면, 급기야 다른 유력 후보인 이상민을 견제하기 위해 누군가와 은밀하게 전화 통화를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탁재훈이 시상식 전 통화를 시도한 상대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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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연예대상에서 '미우새' 수상의 생생한 순간들이 전격 공개된다. 시상이 진행될수록 탁재훈을 비롯한 미우새 아들들의 긴장감은 점점 커졌다. 유력 대상 후보였던 이상민이 'SBS 아들상'으로 호명되자 탁재훈은 "이상민 제쳤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대상 호명 직전, 역대급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인 탁재훈. 그가 마침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의 순간과 함께 있던 미우새 아들들의 생생한 반응은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16년 만에 SBS연예대상을 수상한 탁재훈을 축하하기 위한 뒤풀이 장소에 이상민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으면서 묘한 기류가 흘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종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나타난 이상민은 탁재훈을 향해 강력한 일침을 날려 천하의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