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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8년 전 이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직후, 이혜정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나에게 결혼은 죽음과도 같았다"며 "저희 부부는 서로가 가진 장점을 보지 못했고, 단점을 감싸주지 못하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뒤이어 과천 자택에서의 일상이 공개되는데, 이혜정은 남편과 적막이 흐르는 식사 자리에서 "옛날에 나한테 어떻게 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라"며, '가상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고민환은 "혼자만 힘든 거 아니다. 누구나 우여곡절은 다 있다"고 아내의 말을 무시한다. 결국 이혜정은 "당신의 이런 뻔뻔함이 너무 싫다"며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가상) 이혼 하자"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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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가상 이혼이지만,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며 스튜디오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마는데,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45년 만에 이혼을 감행한 이야기를 비롯해 정대세-명서현 부부와 류담-신유정 부부의 속사정은 14일(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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