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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천하의 나영석 PD도 유튜브 콘텐츠는 고민인 법. 인기 웹툰작가 겸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에게 '100억 프로젝트' 컨설팅을 받았다.
이에 침착맨은 "지금 전업으로 하는 거 아니냐"라며 일주일에 두번 밖에 안한다는 나PD의 대답에 "'나불나불' 전업 아니면 뭐냐. 그럴 거면 '노욕노욕'으로 바꿔라"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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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침착맨의 실전 컨설팅이 시작된 가운데, 침착맨은 "구성이 조금 화려한 게 껴있으면 좋긴 하겠다. 지금은 좀 수더분하고, 부담 없는 느낌이다. 여기에 갑자기 반전 매력을 넣으면 좋지. 30년 예능 PD의 반짝반짝한 모습이 들어가면 좋다. 기획 하나씩"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PD들이 모여서 '나영석 너무 오래 해먹었다' 해가지고 투표를 해서 대표 PD를 바꾸는 거다. 새 PD가 대표되고 나PD는 일반PD되고 해서 100억 프로젝트 막 결정하고 이런 거. 나PD 얼굴 표정 24시간 따라가면 조회수 잘 나올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PD는 "신입사원이 내 자리로 와서 막 결정을 했는데 잘 안되면 쫄깃하겠지. 조회수 대박났어. 100억 날리고 270만원 버는 게 맞는 거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침착맨은 결코 한마디도 지지 않으면서, "이게 노욕노욕이다. 신입이 하면 망하고 본인이 하면 성공하는 거냐"라며 "프로젝트 성공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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