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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재현 감독이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파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과거의 잘못된 것을 꺼내 현재에 깨끗하게 하는 게 무속신앙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과거를 들춰보면 상처가 많다. 그걸 파묘하고 싶었고 재미있는 영화로 풀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은 배우들이 베테랑이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봤다. 몸은 힘들지만 배우들과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나도 어려운 부분은 배우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마음은 다른 영화보다 편하게 촬영한 것 같다. 여유롭게 작업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고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