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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하윤이 '내남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기광은 명장면으로 불륜녀 정수민이 박민환의 또 다른 불륜 현장을 목격한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정수민은 박민환과 오유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와 씨!"라며 실감나는 분노연기를 선보였던 바.
송하윤은 "대본은 아니었다. 느낌을 본능적으로 표현했다. 거짓말이더라도 목격을 하면 부들 부들 떨리게 되는 것 같다"며 "(연기를 하던 중)진짜 열 받아서 얼굴 부은 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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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은 분노 연기에 대해 "혈압 오르고 너무 힘들고 어지럽다"면서도 "그 순간에는 괜찮다. 따귀를 맞아도 아프지 않다. 진짜 화가 나니까. 보통 우리가 화가 나면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정수민한테 이용 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수민이 송하윤을 이용해서 1년을 산거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주변 연락 다 끊고 혼자 고립되게 살았다. SNS 사진도 다 지웠다. 그렇게 나를 단절시켜도 수민이의 심리가 이해가 안 되더라"며 "정신과 의사 선생님도 만나서 이런 심리에 대해서 물어보고 프로파일러 분들도 만났다"며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일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