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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서양에도 그런 말이 있다. 잘못하지 않았어도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결혼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까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편들이다. 그럴 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결혼하지 마라"라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전해 부부들의 뜨거운 공감을 샀다.
이날 상위 0% 엘리트지만 공부 말고는 서툰 남편과 성격이 급한 대장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똑똑하지만 안 똑똑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은 두뇌의 90%만 공부에만 쓰고 나머지 10%만 일상생활에 쓰는 것 같다.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구별한 지 얼마 안됐다"고 폭로했고 김지민은 "글자가 되게 크게 쓰여 있는데 왜 모르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10년을 가르쳤는데 10년 째 제자리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전구 가는 것 역시 아내 몫이라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크게 공감하며 "저랑 비슷하시다. 저희 커플이랑 되게 비슷한데 똑똑한 거만 다르다. 다 내가 한다. 운전도 제가 하고 전구도 제가 갈고 조립도 제가 한다. 똑똑하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