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지민, ♥김준호에 불만 폭주 “만나면 내가 다해..로또처럼 안 맞아” (김창옥쇼2)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4-03-22 09:22


김지민, ♥김준호에 불만 폭주 “만나면 내가 다해..로또처럼 안 맞아”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불협화음 가족'을 주제로 가족, 친구 관계 속 불협화음을 고조시키는 갈등이 공개됐다.

먼저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을 향해 코미디언 황제성은 "오늘 로또 같은 분들만 모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지민은 단박에 "(로또처럼) 잘 안 맞는구나"라고 받아쳤고 황제성은 김지민에게 "공개 연애 중인데 그분이 로또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매일이 로또 같다, 하나도 안 맞다"라며 거침없이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서양에도 그런 말이 있다. 잘못하지 않았어도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결혼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까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편들이다. 그럴 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결혼하지 마라"라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전해 부부들의 뜨거운 공감을 샀다.

이날 상위 0% 엘리트지만 공부 말고는 서툰 남편과 성격이 급한 대장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는 "남편이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서울대 로스쿨에 들어갔고 거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UC버클리를 나왔다. 현재는 기업 법무팀 팀장으로 활동 중이다"라며 남편의 화려한 이력을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똑똑하지만 안 똑똑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은 두뇌의 90%만 공부에만 쓰고 나머지 10%만 일상생활에 쓰는 것 같다.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구별한 지 얼마 안됐다"고 폭로했고 김지민은 "글자가 되게 크게 쓰여 있는데 왜 모르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10년을 가르쳤는데 10년 째 제자리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전구 가는 것 역시 아내 몫이라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크게 공감하며 "저랑 비슷하시다. 저희 커플이랑 되게 비슷한데 똑똑한 거만 다르다. 다 내가 한다. 운전도 제가 하고 전구도 제가 갈고 조립도 제가 한다. 똑똑하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