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때려" 악역 여배우 S씨, 학폭 의혹에 SNS 해명 요구↑ "만우절이라 해줘"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악역으로 최근 주목 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의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이 전파됐다. 제보자는 S씨에게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전 2학년, S씨는 3학년으로 선후배 사이였다. 어느날 점심시간에 부르더라.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진 지금도 이유를 모르고 1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당시 S씨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내가 남자지만 선배 누나에게 맞설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S씨는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20년 전 일이라 기록도 없는 상황. 이에 '사건반장' 측은 S씨의 전 남자친구와 제보자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S씨의 전 남자친구는 "너를 비롯한 걔(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인다. 걔가 자기 잘못한 건 당연히 너한테도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됐으니 내가 그래서 이렇게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거에 사실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제보자는 최근 S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소속사 측은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다"며 제보자에게 S씨와 함께 미국에서 만나자고 얘기했다고. 또 경비를 내줄 테니 한국에서 만나자고도 말했지만 제보자는 만남을 거절한 상황이다.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설명과 S씨의 이니셜, 화면에 공개된 S씨의 SNS 사진 등으로 S씨의 정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금세 추측됐다.

이에 S씨의 SNS에는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팬들은 "제발 아니라고 해달라", "만우절 거짓말이라 해주세요", "지금 언니 얘기 나오는데 맞나요?", "'사건반장' 보다 놀랐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S씨에게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