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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된 그룹 이펙스가 첫 정규앨범에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펙스는 이번 신보로 여러 변화를 겪게 된다. 먼저 스토리텔링의 변화다. 이번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2021년 데뷔한 이래 총 여섯 장의 '불안의 서'와 '사랑의 서' 시리즈 앨범을 번갈아 발매하며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이펙스가 이번에는 화창한 봄의 경치,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韶華)'와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담은 앨범명으로, 새로운 변화와 음악을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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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현은 "이펙스로서 청춘은 '지금 현재'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멤버 모두 성인이 됐고 청춘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자신이 청춘이라 느끼면 또 청춘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든은 "일단은 저는 개인적인 삶의 소망으로서 성인이 되면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자마자 이번 앨범을 발매해서 애착이 가득하다", 위시는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니 하나를 하더라도 무게감 있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고백했다.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의 진솔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청춘으로서 이펙스가 또 다른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후반부 멤버들과 함께 20인의 또래 혼성 합창단이 어우러져 합창하는 부분은 곡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다.
백승은 "'청춘에게'를 들으면서 저희도 위로됐다"라며 "저희가 녹음했지만, 들을 때마다 지금이 청춘이구나 느껴지더라, 가사를 보면서도 굉장히 위로됐다"고 신곡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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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정규앨범으로 얻고 싶은 목표나 성과를 언급했다. 금동현은 "이펙스는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저희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좀 더 성장하는 게 지향점이고, 우리의 방향성이다", 위시는 "이번 앨범이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좀 더 추진해서 높이 올라가는 상상을 했다. 나중에 돌아보면 이때부터 이펙스의 진짜 시작이었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자부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