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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여전한 뉴진스 팬심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의 배우 안은진과 김윤혜가 '씨네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 당시 뉴진스의 축하 공연에서 팬심을 보인 안은진에 박하선이 "동질감을 느꼈다"고 하자, 안은진은 "뉴진스 데뷔했을 때 '종말의 바보'를 찍고 있었다. 분장차에서 누가 최애인지 수다를 떨었다. 너무 예쁘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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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은 '종말의 바보'에서 자신의 신변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중학교 교사 세경으로 분했다. 학생으로 출연한 아역 김강훈에 대해 "그 전에 '킹덤'에서 제 아들로 나왔다. 당시 어렸을 때인데 제 학생으로 나온다고 해서 반가웠다. 분명히 촬영 전에는 저보다 키가 작았는데 끝날 때는 저보다 더 큰 상태로 마무리됐다"고 인연을 밝혔다.
안은진은 '종말의 바보'처럼 200일 후 종말이 올 경우에 대해 묻자,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고 가족들을 아무래도 많이 만날 것 같다. 루틴이 무너지면 하루하루가 우울할 테니 전과 비슷한 삶을 살 것 같다"고 평범한 일상을 살 것을 밝혔다. 김윤혜도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인아처럼 가족들을 지키면서 지낼 것 같다. 가족들이 최대한 기분 좋은 생각 하면서 도와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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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서 '씨네타운'에 출연한 장윤주가 "집에서 같이 연습하던 은진이가 스타가 됐다. 나를 모른 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언니가 그렇게 얘기하긴 하지만 단톡방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윤주 언니다. 언니가 답장을 안 해줘서 조금 서운한 막내가 여기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6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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