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선주가 부부의 독특한 가족관에 대한 딸의 반응을 전했다.
박선주는 지인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 "인생에 번아웃이 와서 '요리 공부를 하러 갈까?'하는 상황에 강레오 씨를 만났다. 요리 하는 걸 좋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게 딸이었다.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서 요리가 늘더라"고 했다.
박선주는 지난 2012년 셰프 강레오와 결혼, 현재 12세 딸의 엄마다. 박선주는 딸이 기숙사 학교를 가게 되면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
박선주는 서울, 남편 강레오는 곡성, 딸은 제주도 기숙사에 생활하며 현재 가족은 따로 떨어져서 생활 중인 상황. 박선주는 "남편과 떨어져 산 지 5~6년 됐다. 자주 본다. 월말 부부다"며 "두근두근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 같다"고 했다.
박선주는 "나는 비혼자주의자였다. 아이가 먼저 생겼다. 늦은 나이에 임신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며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게 결혼이냐'고 했다. 근데 결혼은 아니다"고 했다.
독립적인 성향이었다는 박선주. 아이가 생겨서 결혼을 하고 각자의 삶을 바꾸려한다면 관계가 무조건 깨질 것 같았다고. 박선주는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키우는 문제지 않냐. 아이를 중심축으로 놓고 양쪽이 공평하게 희생하면 둘이 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린 아이가 중심이 된 가정이다. 아이가 열두 살이면 부모도 열두 살이라고 본다"며 자신의 결혼관을 들려줬다.
|
박선주는 "생활비, 양육비는 반반 부담해서 같은 통장에 넣어서 같이 쓴다. 무조건 다 반반이다"며 경제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