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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루함 날리려다 결혼 날려버릴까봐."
28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하는 SBS Plus 신규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뼛속까지 과감한 요즘 남녀들의 연애를 담는 리얼 연애 예능.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안기는 전현무와 '대세 입담러' 양세찬, 이은지, 츄,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MC로 캐스팅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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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과 예측 속, '독사과 챌린지'에서 '애플녀'는 우연을 가장한 첫 만남부터 운명적인 재회로 의뢰인의 남자친구를 유혹한다. 또한 아찔한 '애플짓'(플러팅 기술)까지 감행하는데, 이를 본 츄는 "(의뢰인의 남자친구가) 쓸데없이 너무 친절하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여기에, 남자친구와 '애플녀'가 '톡 대화'를 나눈 것을 언급하면서 "저런 상황에서는 '이모티콘' 없이 답을 해야 한다"라고 칼 같이 지적한다. 이은지 역시 "내 남자가 나한테만 친절했으면 좋겠다"며 맞장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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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현무는 '이모티콘 톡 대화'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남자친구와 '애플녀'의 대화를 듣더니 '대리 분노'한다. 남자친구가 '이것' 때문에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잘 하지 않는다고 '애플녀'에게 밝히자, "여자친구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저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말"이라며 핏대를 세우는 것. 그런가 하면 양세찬은 갈수록 과감해지는 남자친구와 '애플녀'의 스킨십에 "덥네, 더워"를 연발한다. 이은지도 "도파민이 폭발해서 미치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한다. 5MC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킨 '실험 카메라' 속 남자친구가 '애플녀'의 독사과급 유혹에 넘어갈지, 아니면 굳건한 사랑을 확인시켜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