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서울 구치소 생활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김호중이 생활하고 있는 독방 평면도가 공개됐다. 약 1.5평(약 5.05㎡) 크기의 방으로 칸막이,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TV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다. TV 시청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한 교정당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에는 사고 등을 우려해 관찰용 CCTV가 달려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
김호중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과잉보호임을 사과하며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부인했지만, 현장을 촬영한 CCTV들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까지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오후 1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