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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가 시험관 시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1년 반 정도 결혼식 못 올리다가 2022년에 결혼했다. 다예 씨는 나한테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내가 너무 부족한데도 날 많이 사랑해 주고 어려울 때 고통을 같이 겪어주고 내 앞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준다. 날 얼마나 사랑해 주는지 모른다"며 23세 연하임에도 든든한 내편이 되어주는 아내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많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내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었다. 몸무게가 30kg 가까이 빠졌고, 건강검진 하면 영양실조 상태 같다고 했다. 모든 수치가 바닥이었다"면서 "병원에 갔더니 체지방도 없고 골밀도까지 다 빠졌다고 했다. 나무토막 하나가 걸어 다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바라는 데도 아이가 안 생겼다. 내가 남자가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정자 활동성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까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족과 금전적 갈등을 빚고 있는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해 소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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