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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앞서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이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이 생겼음을 털어놨다.
이진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며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지민과 이수근, 하성운 등 연예인 지인 뿐만 아니라 일부 방송사의 임원이나 PD, 작가 등이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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