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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돌싱글즈6' 시영♥방글, 보민♥정명, 희영♥진영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아, 역대 최다 커플 탄생이라는 신(新) 역사를 썼다. 창현과 지안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영영 커플'의 하루에 이어 이번엔 보민의 고향인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정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명은 보민이 잡은 숙소에서 아침을 맞았고, 예쁘게 단장한 뒤 보민의 누나와 조카를 만나러 갔다. 보민의 누나는 정명을 반갑게 맞아준 뒤, "그동안 보민이가 여리여리하고 순종적인 스타일의 여자를 만났다. 그래서 다 잘 안 된 것 같다"고 '팩폭'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이어 누나는 "'돌싱글즈'에 나간 뒤, 보민이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며 정명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내가 3년 전 사별을 했는데, 보민이가 그 후 우리 집으로 매일 퇴근해 아빠 노릇을 해줬다"고 운을 뗀 뒤, "이제는 보민이가 훨훨 날아갔으면 한다. 부모님은 내가 잘 모시고 살 테니, 앞으로 두 사람만 행복하면 좋겠다"고 해 두 사람을 감동시켰다. 누나와의 먹먹한 만남 후, 정명은 예정에 없던 보민 어머니까지 만났다.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반찬가게에 들어간 정명은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어머니표 반찬에 관심을 보였다. 어머니는 "밥 먹고 가면 되지~"라며 정명을 위한 밥상을 뚝딱 차려줬으며 정명은 특유의 넉살을 발휘하며 그릇을 싹싹 비웠다. 이를 본 보민은 "제대로 된 식탁도, 의자도 없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고마웠다. 그동안 내가 정명을 (서울깍쟁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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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커플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다 커플 매칭'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돌싱글즈6'는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4MC는 "이번 시즌이 유독 마음 따뜻한 순간들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돌싱 대모' 이혜영은 "'역대 최다 커플'이 나온 만큼, '역대 최다 재혼'의 탄생도 응원한다"며 웃었고, 은지원은 "시즌6로 입소문이 많이 나서, 출연을 고민하는 모든 돌싱들을 시즌7에서 만나고 싶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사랑에 간절한 돌싱들의 영화같은 '운명 서사'로 압도적인 진정성을 입증한 '돌싱글즈'는 2025년 시즌7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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