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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비 신랑 종민이 신부와의 궁합을 보러 무속인을 찾았다.
지난 1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을 만난 김희철은 "이제 말해도 되냐, 그때 내가 봤던 그분이 맞냐"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형이 그분과 술을 마시고 있길래 '만나는 분이구나' 직감했다. 그날 내 것까지 계산한 건 내 입을 막으려던 것이냐"라며 종민의 비밀 연애를 지켜준 의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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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속인은 "기러기 아빠 백 프로 된다"라고 충격적인 점사를 내놓았고 김종민의 낯빛이 일순 어두워졌다. 그러나 "애가 워낙 똑똑하게 나와서 어쩔 수 없다. 의사 검사 판사 쪽으로 크게 될 거다" 라고 무속인이 덧붙이자 김종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무속인은 "종민 씨 사주에는 뭘 해도 3년을 넘기기 힘든 게 있다. 결혼 초반에는 절대 싸우지 마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희철의 점사를 본 무속인은 "조상 은덕으로 50대에는 자기 브랜드로 대박이 날 거다. 그런데 희철 씨는 올해 7월 사고를 조심해라. 절대 몸을 쓰지 마라"라고 경고해 母벤져스를 경악하게 했다. 김희철은 "원래 제가 장애인 등급이 있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이야기를 안 하고 지냈다"라고 밝혔다. 희철 母는 "동해 아버지 부친상에 따로 내려갔다 올라오며 사고가 났다. 당시 의사가 춤을 못 출거라 했는데, 통증 때문에 고생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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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공식 애주가 3인방, 김승수와 이동건, 이상민이 조주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만나자마자 "술 마신 지 20시간 안됐다"라며 주당 부심을 부리던 세 사람은 실기시험을 연습하기 위해 칵테일 바를 찾았다. 여심을 저격하는 은하계를 닮은 칵테일을 건네며 회심의 멘트를 연습하는 이상민을 본 서장훈은 "60년대 플러팅을 하고 있냐"라며 일침을 날렸고, 김승수는 "건강은 괜찮으시죠"라며 '복지관 플러팅'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동건은 자신이 만든 칵테일을 마시고는 "소주에 키우는 고양이가 오줌을 싼 맛"이라고 셀프 디스해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9%을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4%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