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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충격적인 일상이 공개됐다.
김소현은 "관찰 예능을 2년 하면서 사람들이 영재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받았는데 1000명 중 1등을 했다. 그런데 그 분이 주신 훈련 커리큘럼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8세 연상연하 커플로 여전히 손편지를 주고 받을 정도로 알콩달콩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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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교육비 식비 등은 김소현이, 외식비 관리비 세금 등은 손호준이 지출하되, 서로 각자 수익을 관리하고 있다고.
김소현은 "제가 어릴 때 0원부터 모아서 통장에 돈이 늘어나는 재미를 봤다. 손준호 씨는 그런 재미를 못 느끼고 바로 결혼을 해서 이 사람이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걸 보며 즐겁게 돈을 벌었으면 좋겠더라"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2011년 결혼했을 때 신혼 살림으로 산 수건까지 버리지 못할 정도로 '짠돌이'의 면모를 보였다.그는 주안이가 코 푼 휴지를 재사용하기까지 해 김소현을 경악하게 했다.
손준호는 "주안이가 코를 풀었냐. 휴지를 뽑으면 내가 어느 면을 사용할지 생각하고 접어서 써야 하는데 이렇게 구겨서 쓰면 한 번 밖에 못 쓴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소현은 "시어머니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유전'이라고 하시더라. 시아버지께도 차를 사드렸는데 차가 닳을까봐 아깝다고 저희 집에 오실 때마다 버스를 타고 오신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반신욕인데 바닥에 딱 붙어서 누울 때 몸이 잠길 정도만 물을 받는다. 전에 (물을) 가득 채워서 반신욕을 했더니 준호 씨가 나중에 다시 들어가서 반신욕을 하더라. 너무 싫었다"고 폭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