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서강준이 아버지의 수첩을 손에 넣으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본격적인 미스터리로 접어들었다.
한편 오수아(진기주 분)는 해성을 계속해서 의심하며 그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수아는 해성이 전학 오기 전 다녔던 학교로 직접 연락해 과거를 조사하는가 하면, 동료 교사 김리안(이민지 분)을 통해 국정원 국내 4팀을 감시하는 등 점점 수사를 확대해 나갔다. 해성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과연 수아가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해성, 예나, 안유정(박세현 분)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도 시작됐다. 해성이 자신을 피하는 유정을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관계를 회복하려 다가갔고, 이를 지켜보던 예나는 두 사람 사이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후 예나의 권유로 세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됐으나, 예나가 유정을 막 대하는 모습을 본 해성이 참지 못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정이 되자 학교 괘종시계의 종소리가 울렸고, 그 직후 경비원 김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의 손에 해성의 아버지 정재현의 수첩이 쥐어져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해성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고,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첫 방송 이후 액션과 스릴러, 학원물의 색다른 조합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서강준, 진기주, 김민주 등 배우들의 열연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예상치 못한 죽음과 함께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문을 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6회는 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