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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한달여..서희원 모친이자 구준엽의 장모가 자신의 계정에 "슬픔은 혼자 간직해라"라는 의미심장 글을 올려 세간을 또 놀라게 했다.
황춘매는 지난 2월28일 서희원이 생전에 불렀던 '다이아몬드'를 공유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근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하늘로 간 아내의 장지를 금보산으로 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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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부 언론은 구준엽과 왕소비가 변호사를 통해 협상했으며, 구준엽이 이 저택 모기지 상환을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핑뉴스는 "구준엽의 친구들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미쳤나. 전혀 근거가 없다'고 비난했다"며 "지난주 왕소비와 변호사가 만났고, 서희제 남편의 변호사도 그 현장에 있었다. 따라서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후속 분배는 서희제의 지인들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가족들과 떠난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해당 사실이 동생 서희제의 공식 성명을 통해 확인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한 지 약 3년 만에 불거진 안타까운 비보에 중화권 스타들도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린 서희원은 약 20여 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과의 러브스토리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지난 1998년 약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의 전화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 보낸 구준엽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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