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고, 음주운전 논란 후 고액의 비용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여 파장이 일고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조속한 시일 내 대여금 (7억 원) 전액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김새론은 당시, 7억원을 상환할 여력이 없었다.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왔던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후 관련 피해 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
|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에게 내용증명을 보낸것과 관련해 '디스패치' 측에 "김새론에게 (돈을) 받을 생각은 없었다. 회사에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밟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스패치'는 소속사의 주장과는 달리 김새론은 내용증명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 김새론은 자동차와 CB 등 자산을 처분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도 전했다.
|
그러면서 김새론이 사망한 날,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주민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해당 빌라에 2023년 2월 이사, 월세로 1년을 계약했다고.
이 주민은 "사망 기사를 보고 김새론인 줄 알았다. (김새론이)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어서 기억난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달래준 적도 있고 하소연을 들어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김새론의 손목 주위에 난 상처도 보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열애를 해왔다고 폭로한 바. '디스패치'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했는데, (열애가)사실에 가깝다는 증언이 더 많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과 가까운 지인은 '디스패치'를 통해 "김새론의 나이가 문제라서 절대 열애를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수현은 김새론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가세연'의 1차 폭로 당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를 2차 폭로했다. 그럼에도 김수현 측은 "앞서 전해드린 공식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