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공연 네 편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연희동 인근 중식당에서는 색다른 분위기의 음감회가 마련된다. 최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새로 합류한 싱어송라이터 사뮈는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짬뽕을 곁들인 '매콤한 음감회'를 연다. 그의 음악처럼 칼칼하고도 깊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이 자리에서는 5월 발매 예정인 전곡을 미리 들어보고, 앨범 작업에 얽힌 뒷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는 유어썸머 소속 박소은이 '디깅 라이브 세종 EP.13' 무대에 오른다. 박소은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일상적인 언어와 사운드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블랙박스 공연장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줄이고, 관객에게 더욱 밀도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