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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방문의 해 5월의 추천 여행지…횡성·양구 봄축제 선정

기사입력 2025-04-25 10:40

(횡성=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자연을 관조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 강원도 횡성에 있는 횡성호수길. 5구간 A코스 전망대. 2024.6.3 srba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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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 호수길 축제 9∼11일·양구 곰취축제 3∼6일 각각 개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 5월 추천 여행지로 '횡성 호수길 축제'와 '양구 곰취축제'가 선정됐다.

강원관광재단은 5월의 추천 여행지인 횡성군과 양구군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9∼11일까지 개최되는 횡성 호수길 축제는 횡성호를 둘러싸는 아름다운 호수길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의 축제다.

걷기 행사,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변에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풍수원성당과 옛 조상들의 삶의 흔적을 간직한 유물 전시관, 국내 최장(2.4㎞)을 자랑하는 횡성루지체험장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횡성한우, 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등 횡성의 다채로운 맛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양구 곰취축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럭키 곰취 프로젝트'를 주제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곰취 푸드 체험, 공연, 3일간 열리는 불꽃 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5만 송이 튤립 경관을 볼 수 있는 양구수목원, 파로호 상류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한반도섬 등 주변 관광지도 풍성하다.

또 사계절 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파로호꽃섬, 방탄소년단(BTS) RM과 삼성가(家)도 반한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도 추천 코스다.

5월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횡성군에서는 유료 관광지인 횡성호수길 5구간과 풍수원유물 전시관 입장료를 5월 한 달간 50% 할인한다.

횡성낭만택시 역시 4∼5월과 9∼10월에 2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고, 웰리힐리파크 강원 방문의 해 특별 프로모션 상품은 5월 18일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정상가 대비 최대 7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구군에서는 곰취축제장에서 홍보부스, 이벤트를 통해 관광지 입장권,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5월 한 달간 양구시티투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의 추천 여행지 연계 무료입장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횡성과 원주는 가족·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올 수 있는 거리"라며 "먹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한 축제에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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