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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변환 기능을 이용한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2.4%는 해당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혹은 메신저 프로필로 활용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30.9%는 변환 후 개인적으로 보관하거나 저장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SNS나 메신저 프로필로 사용한 이들의 비율은 60대가 32.8%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19.6%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개인적으로 보관하거나 저장하는 비율은 20대가 37.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0.7%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이는 생성형 AI의 이미지 변환 기능을 사용한 이들로 모집단을 한정해 분석한 결과다.
생성형 AI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각 연령대 전체를 모집단으로 가정하고 생성형 AI가 변환한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쓴 이들의 비율을 계산해보면 20대가 1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16.3%, 40대 10.7%, 50대 6.5%, 60대 3.4%였다.
최근 1개월 이내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57.2%였고 이 가운데 생성형 AI를 처음 쓴 시기가 최근 한 달 이내인 이들은 37.0%였다. 언론진흥재단은 "1달 이내 생성형 AI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최근 이슈가 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변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생성형 AI 사용자에게 용도(복수응답)를 물었더니 정보 검색이 81%, 글쓰기 및 다듬기가 51.1%, 사진·이미지 생성 및 보정이 51.0%, 외국어 번역 42.1%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글을 쓰거나 다듬기 위해 AI를 사용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을 연령별로 분석했더니 20대가 68.3%로 가장 높았고, 30대 60.0%, 40대 48.3%, 50대 37.6%, 60대 29.3%의 분포를 보였다.
글쓰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저연령층에서 높은 것에 대해 "글쓰기 과정에 대한 부담감 증가 또는 문해력 수준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론진흥재단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sewonlee@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