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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천록담이 본체 이정에 대해 "부캐"라며 트로트에 대한 '찐' 애정을 드러낸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3일) 방송되는 704회는 '아티스트 주현미' 편이 펼쳐진다.
그런가 하면 천록담이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아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천록담은 "아내가 트로트를 권유했다.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하더라. 혼자만 듣기 아깝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라고 설명하며 "그런데 막상 데뷔하고 나니까, 나는 트로트 DNA인 것 같다.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행복해한다. 이에 '데뷔 4개월' 조째즈가 데뷔 한 달차 천록담을 향해 "드디어 후배가 생겼다"라고 기뻐하자, 천록담이 벌떡 일어나 90도 인사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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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후의 명곡' 704회 '아티스트 주현미 편'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여성 트로트 아티스트, 주현미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다. 주현미는 1985년 데뷔 이후 '짝사랑',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잠깐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인 만큼, 후배 가수들의 헌정과 경연 무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현미 편의 트로피를 걸고,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관전 포인트. 과연 '아티스트 주현미 편'의 최종 우승 영예를 거머쥘 후배 가수는 누가 될 것인지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불후의 명곡'과 함께 데뷔 40주년의 영광을 함께하는 주현미와 후배들의 오마주 경연 무대가 펼쳐질 '아티스트 주현미' 편은 오늘(3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